20241209 여기저기서 추천을 많이 받아서 언젠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인데, 마침 극장에서 재개봉을 했길래 연차 날 영화관에서 방문하여 보게 되었다. 인생 영화라고 해도 될 만큼 상당히 인상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영화가 되었다. 스토리 라인은 시간 순으로 단순하게 전개되어 보기 편했고, 극의 흐름을 따라가며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기에도 어려움이 없게 설계된 훌륭한 영화였다. 한동안 어려운 책을 읽어야만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꽂혀 살아가다가,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아주 짧고 쉬운 동화책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났다. 이 영화도 그 책과 비슷한 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rightbellboy.tistory.com/322 꽃..
20240421 우연한 기회로 그린북이라는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를 본 후 가장 처음 든 생각은 '감독이 대단한 사람이구나'였다. 예전부터 미디어가 대중들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편견을 부숴줄 수도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처럼 강렬하게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깨부숴준 매체가 다시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대문자 T 성향을 가지고 딱딱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영화 속 두 주인공이 웃을 때 함께 웃었고, 두 주인공이 차별을 받거나 슬플 때 같이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실화 기반이라고는 하지만 가상으로 만든 이야기에 이토록 감화되었던 것이 언제였지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나는 본인이 타고난 무언가에 대해서는 불평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0230916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과거 무한도전을 한 편도 빠짐없이 챙겨보던 시절에 TV에서 들었던 문장이다. 정총무가 쏜다 특집에서 멤버들이 구매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되었는데, 하하님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고른 후 적었던 독후감에 있던 내용이었다. 당시에는 독서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주인공인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 조차 전혀 생기지 않았었다. 시간이 흘러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나는 30대가 되었고 그동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테넷을 몇 차례 반복해서 보면서 놀란 감독이 작품을 내면 일단 반응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팬까진 아닌 것 같아서 어렵게 설명..ㅎ) 처음 예고편이 나왔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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