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2020년 3월 첫 차 구매 후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사용해오고 있다.
올해 3번째 갱신을 했는데, 갱신을 한지 10일이 넘게 지났는데도 특약 환급이 되지 않았다.
 
DB손해보험 앱이랑 홈페이지를 싹 다 뒤져봤지만
특약 처리가 됐다는 얘기만 있을뿐 얼마가 언제 어떻게 환급되는지는 적혀있지 않았다.
 

내가 가입한 2개의 특약, 예전에 내 계좌로 할인된 금액이 금방 입금됐던 것 같은데..

 
평일 낮 시간에 일을 하는 직장인으로서 상당히 귀찮았지만.. 어쩔 수 없이 업무 중에 잠깐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접수되는 방식이 조금 특이했는데, 바로 연결되는게 아니라 연락처를 남기면 전화를 주는 방식이었다.
 
11시 반쯤 연락처를 남겼는데 약 30분 후 전화가 왔다.
자동차 번호랑 이름을 확인한 후에 상담을 해주셨다.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봤는데 매우 친절하게 대답해주셨고
주고받은 대화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안전운전 특약
 - 안전운전 특약은 가입 or 갱신 시점에 결제 금액에서 이미 할인이 들어갔음
 - 환급받았던 기억은 처음 특약 가입을 보험 계약 중간에 해서, 소급적용된 부분을 일시금으로 줬던 것
(생각해보니 맞는게... TMAP 안전운전 점수를 km 채워서 부랴부랴 만들어서 환급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남)
 
2. 주행거리 특약
 - 해당 계약의 최종 주행거리 사진이 인증된 것까지 확인했고, 환급 절차는 이미 카드사로 넘어간 상태였음
 - 각 카드사 마다 환급 정책이 다른데 ① 작년 결재금에서 빼서 마이너스 처리하거나 ② 현금으로 환급해준다고 함
 -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함 (카드사 처리 절차 생각하면 1달 안에는 되지 않을까 싶음)
 
 
결론은 내 피해망상이었다.
그래도 3월 초 재갱신 이후로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확실히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
 
시스템 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오는 전화 문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구나 싶었다.
(반복되는 문의는 시스템화하여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 추가)
보험갱신 약 12일 후 카드사(삼성카드)에서
오전 9시경 작년 결제금액 부분 취소 통보가 왔고 이후 12시경 계좌로 입금되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