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0. 요약

2020년 3월 2일 구매 및 출고

올뉴K7 2017년9월 3만4천km
2250만원 -> 세금,수수료 포함 총 2500만원 좀 넘는 돈으로 구입
+ 보험 120만원

* 아래 내용은 좋은 차를 뽑을 확률을 높히는 방안일 뿐, 100% 정답이 아닙니다. (주관적 견해 있음)
* 지인에게 듣거나 유튜브 등 웹 서핑으로 알게 된 내용으로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1. SK엔카에서 차량 선택하기

- 본인이 원하는 연식, 주행거리 정하기 (1년에 1만km 정도 타면 무난한 것으로 생각하고 적당한 선에서 고르기)
- 통상 5만 km 미만이면 괜찮음
- 추가로 보증 기간까지 남았다면 +점수 획득 (본인 구매한 기아차 기준 3년이라 6개월남아서 이득)
- 차량 선택해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성능점검', '보험이력' 두 항목 모두 있나 확인 -> 하나라도 없으면 거름

 

1) 보험이력

- 가장 먼저 용도변경이력, 차량번호변경이력, 소유자변경이력 등 확인
- 렌트로 쭉 쓰다가 딜러가 구매 후에 번호 바꾼거 아닌지 반드시 봐야함
- 쭉 렌트번호 (하,허,호) 였다가 구매 후 일반 승용차로 바꿨다 -> 바로 거름 (차 번호 바껴서 사고 이력 조회도 안됨)
- 그밖에 보험비 이력 있으면 확인해두고 성능점검 내용이랑 비교해보면됨
- 참고로 보험비 이력이 있다고 무조건 나쁜건 아님
- 국산 기준 50만원, 외제 기준 200만원 미만의 사고는 골격이 아닌 외판만 사고난거라고 봐도 무방 (판금, 도색 등)
- 오히려 외판 사고 이력만 있는 경우라면 [1] 기능상 문제 없고, [2] 차량 가격 저렴해지고, 또한 [3] 이전 차주가 꼼꼼하게 관리한 증거라고도 볼 수 있음 (기스나거나 약간 찌그러진거 방치한게 아니고 일일히 챙긴거 -> 실내도 깨끗할 가능성 높음)
- [고수레벨] 골격 사고이더라도 보험금 타고 바로 중고로 판게 아니고 최소 6개월 이상 몰다가 판거라면 기능에 문제가 거의 없다는 의미일 수 있음 (중고차 고수들은 이런 류의 저렴한 사고차를 잘 골라서 산다고 함)
- 보험이력은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차량번호로 조회 가능함 (SK엔카에서 제공하는거랑 동일한듯)

2) 성능점검

- 성능점검에서 가장 중요한건 골격사고인지 껍데기만 사고난건지 보는거
- 이건 점검표 보다보면 금방 익힐텐데 차 그림에 아무 표시 없어야되고, 있어도 외판은 괜찮지만 골격에 표시있으면 거름
- 누유(기름 새는거) 있으면 거름

 

 

2. 딜러 선택 및 협상

- 잘 골랐으면 딜러한테 메세지를 넣음
- 통상 바로 전화오고 일정 잡으려고함
- 확인해야되는 2가지 : [1] 실매물있는지(사진 찍어달라해도됨), [2] 차량가격 외 비용
- 가급적이면 통화 전에 중고차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을 다 알고 시작하는게 좋음

  1. 취등록세 [중고차 금액 * 7%] : 신차금액아님, 정확한 금액으로 세금 내는거라 눈탱이 못 침
  2. 이전비 : 명의 이전에 드는 비용, 지로로 영수증 나오기 때문에 눈탱이 못침 (통상 +10% 정도 미리 더 받아두고, 이전한 다음 영수증과 남은 돈을 함께 돌려줌)
  3. 매도비 : 상사(중고차 회사)에서 차량을 보관하는데 쓴 돈, 간단히 말하면 주차비라고 보면 됨. 인근 공영주차장 1일 주차비 * 30일을 넘을 수 없는게 규정 / 통상 서울은 최대 33만원, 경기는 최대 27만원 정도라고 들었음 (이것도 잘 모르면 눈탱이 칠 수 있으나 보통 33 받는듯)
  4. 법정수수료 : 딜러가 ㄹㅇ 눈탱이 치는 돈. 다른 금액 밑에 교묘하게 포함시켜서 당연히 내야 될 돈처럼 보이게 함. 이거는 무조건 0원으로 간다는 마인드로 협상해야됨. 애초에 차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서 이윤을 볼텐데 수수료가 또 들어가는게 말이 안 됨. '차량 금액에 2.2%를 받는게 정석인데 몇 십만원만 받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개소리임. 원래 이런 수수료 개념이 없었는데 하도 딜러들이 다른쪽으로 눈탱이 치니까 그렇게 못하게 법정수수료를 받게 했었음. 그때 일부 지역에서 차량 금액의 2.2%를 권고(의무X)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아직까지 현행이 그렇다고 구라침. 0원으로 협상 가능

- 알선인 경우 알선수수료 개념으로 좀 줘야하나 통상 딜러가 사둔 차니까 내야하는 돈 아님
- 어차피 매물 많으니까 맘에 안들면 이 사람한테 안 산다는 마인드로 할 말 다하는게 좋음
- 생각보다 쉽게 협상되는 경우가 많은듯 (지금 생각해보면 더 많이 말했으면 더 깎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3. 방문 및 계약

- 협상이 잘 되어서 방문할 마음이 생겼으면 일정잡고 방문하면 됨
- 가장 중요한건 내가 보고 온 차 번호랑 실물 차 번호랑 일치하는지
- 시운전은 필수로 하고, 혹시 운전이 불안하면 딜러한테 해달라하고 옆에서 보면 됨
- 차량 외관 앞뒤 양옆 꼼꼼히 다보고, 실내 앞에도 타보고 뒤에도 타보고 하나하나 다 볼 것
- 옵션 뭐있는지, 전 차주는 어떤 사람인지, 왜팔았는지 꼬치꼬치 다 캐묻고 듣는게 좋음 (질문 리스트업 해가는 것도 좋을듯)
- 계약서 쓰기 전에 마지막으로 협상 볼텐데 아마 이때도 어떻게든 눈탱이 칠려고 노력할거임
- 최초 협상대로 가자고 하거나 혹은 오히려 더 깎아볼 것을 추천
- 계약서랑 성능점검표 볼때도 차량번호는 반드시 확인
- 계약서 중간에 간단히 내용적는거 있는데 딜러한테 필요한 내용만 적으니(시운전 했다, 출고 이후 부품 교체비는 딜러가 내는거 아니다 등) 혹시 불안한 부분이 있으면 적어달라고 할 것 (이전비 차액은 돌려준다, 매도비, 이전비는 각각 얼마다 등)
- 출고보험 들어주면 돈내고 차끌고 오면 됨

 

 

4. 자동차 보험

- 출고 후에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고, 출고보험을 해지하면 됨
- 보험 안들고 먼저 해지할 수 없음 (자동차보험은 의무임)
- 출고할때 출고보험을 넉넉한 기간(일주일?)으로 가입시켜주는데, 다음날 바로 해지하면 보험금 거의 다 돌려받음
- 자동차 보험은 다이렉트 보험 추천 (설계사 안끼고 본인이 인터넷이나 앱으로 직접하는건데, 조금만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음)
- '보험 다모아' 사이트 들어가서 몇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보험사 별로 금액 비교해줌
- 나이, 차량, 추가할인 받는거 뭐냐에 따라 금액이 다 다르니까 직접 입력해서 비교해봐야 됨 (어떤 보험사가 무조건 좋다 이런거 없음)
- 제일 싼데로 골라서 그 다이렉트보험으로 가입하면 됨
- 블랙박스 할인, 주행거리 할인, 차선이탈방지 기능 할인 등이 있으니 미리 사진 찍어두면 편함 (번호판 사진, 블랙박스 사진, 주행거리 사진 등)

 

 

[본인 경험]

- 구매 차량은 앞 범퍼 사고 이력이 있었고, 보험이력 조회 시 34만원이력이 있었음 (국산차 기준 50만원 이하이므로 껍데기 사고이고, 골격 영향 주는 사고 아님)
- 전 차주는 40대 남자로 대부분 출퇴근 용도로 혼자 썼다고 함 + 비흡연 (시트 4개 전부 깔끔했고, 냄새 없음 핵깔꼼)
- 같은 연식, 주행거리의 비슷한 K7 차량이 2,300~2,500만원 정도였는데, 아마 사고 이력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것 같음
- 일정 잡기 전에 카톡으로 추가 비용을 물어봤는데, 법정 수수료는 3.3%가 원칙인데 2.2%까지 맞춰주겠다고 말함. 애초에 2.2%도 과거 관행아니냐 하고 답장씹었더니 전화옴. 하도 깎는 고객이 많아서 미리 올려놓고 조정하는거라고 함. 안깎는다 했더니 법정 수수료 0원으로 해준다함 (그럼 원래 0원이어도 되는거네?)
- 직접 만나서 본 딜러는 인상좋고 착했고, 내가 깔끔하게 대하니까 그쪽도 깔끔하게 대해줬음 (어찌보면 딜러도 불쌍한것 같음 진상 많을텐데)
- 방문해서 차키 받아서 나오기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림
- 기름이 거의 없어서 근처에 주유소 싼 곳 알아보고 바로 주유소부터 감
- 출고보험 일주일치 39,000원 냈었고, 다음날 오전에 바로 해지해서 34,000원 정도 돌려받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