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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515~20240806

 

기억하고 싶은 문장

칭찬은 개인에게 해야 하고 책임은 같이 져야 합니다.

 

작업 공정이 투명해질수록 '무임승차자'와 '군림하는 사람'은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은 '서사 narrative'입니다.

성장과 좌절이 진실하게 누적된 나의 기록은 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입니다.

 

나에게 갚지 말고 사회에 갚아라.

 

내용 정리

권위

- 다양해진 삶에서 누군가가 모든 분야의 권위를 갖기 어려움

- 과거 여러 분야에서 선배들에게 기댔던 이유는 '적어도 나보다는 더 낫기 때문'

 

다양성

- 다양성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형평성 (구성원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해줘야 함)

- 형평성이 먼저, 포용성이 그다음, 마지막이 다양성

 

학력

- 사회적 성취를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이로운 것을 주는 행위로 정의

- 배우는 이유는 깨치고 얻은 지혜를 모두에게 돌려주기 위함

- 학력은 사회적 성취를 위해 필요한 준비 단계일 뿐, 그 자체가 성취라 보긴 어려움

 

코파일럿(co-pilot)

- 코파일럿은 승진을 요구하지도, 급여 인상이나 보너스를 요구하지도 않음

- 희식도, 점심 시간도 필요없고 노조에 가입하지도 않음

- 인간은 혼자서 엄청난 일을 하는 사람, 즉 'AI 디렉터'로 진화

 

로봇은 물리적, 정서적 행위의 자동화

AI는 지능적, 창조적 활동의 자동화

 

인간 능력의 순위 재조정

- 묵묵한 인내와 지구력 <<< 없던 개념을 생각해내는 엉뚱함

- 답이 있는 문제는 AI가 풀고, 인간은 답이 없는 문제를 고민

- 앞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을 없애는 사람

 

리더 역할의 변화

- (기존: Manager)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작업 분배, 공정 점검, 결과 취합

- (변경: Facilitator) 더 깊은 통찰력과 더 높은 전문가적 자세

 

새로 배운 단어/표현

  • 메리토크라시(meritocracy)
    • 귀족 정치나 부를 기반으로 하는 금권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정치/사회 체제
  • 사축 인간
    • 자신의 의지와 인생을 회사에 좌지우지당해 회사의 가축이나 다름없는 처지인 직장인
  • 남녀지족이 각택덕언이오 불이재위례하니라
    • 남자와 여자가 자신의 족속에서 각자 상대방의 덕성을 살펴 혼인맺었다. 재물이 많고 적음을 따져서 혼인을 맺는 것은 예법에 맞지 않는다.

 

느낀 점

 정말 오랜만에 직접 읽어보고 싶던 책을 골라서 꽤 오랜 시간(거의 3달)에 걸쳐서 읽게 되었다. 그동안 1달에 1권 씩 읽고 싶지 않은 책(회사 독서클럽)을 약 2년 간 읽은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래서 만족스러웠냐? 하면 사실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면서 기존에 읽은 다른 책들 처럼 큰 감동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 현상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서 해석해준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지만, 거대한 울림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상당히 잘 압축된 유익하고 잘 읽히는 훌륭한 책이 나에게 와닿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봤다. 생각해보니 애초에 이 책을 고른 이유가 유튜브에서 송길영 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강한 이끌림을 느껴서 보게 된건데, 그 과정에서 책에 있는 내용을 이미 영상으로 전부 알게 되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니까 예고편(유튜브 영상)을 통해 본편(책)의 주요 내용을 이미 다 알게 된 후여서 본편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새치기 당한 것이라고 보면 적당한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내가 마음에 들어서 직접 고른, 즉 나랑 잘 맞는 책을 고른 것이 울림을 주지 못한 또 다른 이유가 된 것 같다. 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본건데, 조승연 작가님이 '동질감 대신 이질감을 즐겨라'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났다. 나와 비슷한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전개된 논리 흐름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큰 울림이 되지 못 한 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관점에서 별로 끌리지 않는 책을 의무적으로 읽었던 지난 2년이 더 도움이 되었던게 아닐까 싶었다. 노파심에 강조하자면 이 책의 내용이 별로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의 나와 잘 맞지 않았다는 것이고 그 이유는 앞서 적어둔 2가지 이유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책에 나오듯 누군가, 특히 선배의 경험에 지나치게 귀 기울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본인에게 맞는 것은 본인만 알 수 있으니 누가 지나치게 간섭하거든 최대한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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